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’ 런던 초연

스튜디오 지브리의 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’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 런던에서 제한된 일정으로 유럽 초연됩니다.

.애니메이터이자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24년 4월 웨스트엔드에 있는 런던 콜로세움에서 작년 일본 투어의 오리지널 일본 출연진과 함께 개막할 예정입니다.

연출을 맡은 존 케어드와 이마이 마오코가 공동 각색을 맡았구요, 하시모토 칸나와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치히로 역을 번갈아 맡습니다.

지난번 런던 바비칸에서 소개된 연극 토토로와 같이 조 히사이시가 작곡하고 브래드 하크가 편곡한 영화 음악을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데 이번에도 큰 인형이 런던 관객을 빠지게 할 듯 하네요.

.공연은 영어 자막과 함께 일본어 원어로 진행됩니다. 특이한 점은 모든 공연 티켓을 30파운드 (5만원)미만으로 판매하여 관객들이 <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>을 최대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. 진짜??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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